영국 LBC AWARD 베스트 그림책 선정!
플랩만 열어도 생생한 공룡 소리가 들려요!
Loved By Children Award는 영국 소비자들이 직접 뽑는 그림책 상입니다. 영국 부모와 아이들이 ‘진짜로‘ 사랑하는 제품이 무엇인지를 보여 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지요. 전문가들의 의견보다는 실제로 그 제품을 사용한 소비자들의 의견을 더 비중 있게 반영하기 때문입니다.
〈크르릉 크르릉 아기 공룡〉은 2017년 LBC Award에서 두 부문(Best picture book, Best children’s book)에 선정되었습니다. 도대체 그 매력이 무엇이길래 아이들이 이토록 사랑하고 좋아하는 그림책으로 손꼽히는 것일까요? 〈크르릉 크르릉 아기 공룡〉은 생생한 공룡 소리가 재생되는 사운드북으로, 이제껏 없었던 새로운 작동법을 제시합니다. 힘주어 꾹꾹 눌러야만 소리가 나왔던 다른 사운드북과 달리 플랩을 살짝 열기만 해도 선명한 소리가 들리는 것입니다. 아직 소근육이 완전히 발달하지 않아 힘을 주어 누르는 것에 어려움을 느꼈던 영아들, 시장 가득 넘쳐나는 비슷비슷한 사운드북에 지루함을 느꼈던 부모들에게 참 반가운 소식이지요. 뿐만 아니라, 조심스럽게 플랩을 열어 숨은 정보를 찾고 새로운 소리를 ‘발견’하는 일은 이제껏 아이들이 경험하지 못했던 신선한 재미를 제공합니다. 스스로의 작은 힘으로 커다란 소리를 찾았을 때의 뿌듯함도 제법 클 것입니다. 그렇게 그림책 속 숨은 소리를 찾던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책 밖의 세상으로 나아가게 됩니다. 세상 곳곳에 숨어 있는 소리를 찾으며 또 한 번 성장하게 되는 것이지요.
아이의 첫 ‘소리 걸음마’를 도와 주는 그림책이라니, 아이들에게 가장 사랑 받는 그림책이 되기에 이보다 더한 매력이 어디 있을까요?
뭐가 숨었나? 까꿍 놀이,
다양한 공룡 찾기! 인지 놀이,
크르릉, 히잉, 으르렁! 의성어 말놀이까지!
그림책 속 가득한 플랩은 두 가지의 역할을 합니다. 재미있는 공룡 소리의 세계로 가는 통로가 되기도 하고, 다시 새로운 공룡을 만나는 문이 되기도 하는 것이지요. 플랩을 여는 아이들은 “크르릉!” 공룡 소리를 들을 수도 있지만, 동시에 “까꿍!” 고개를 내미는 티라노사우루스를 만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구성은 아이들이 풍성하고 복합적인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도와 줍니다.
〈크르릉 크르릉 아기 공룡〉은 크게 세 가지의 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야기의 큰 줄기를 이루는 본문, 직접 생각해볼 수 있게끔 소소한 질문을 던지는 퀴즈, 공룡에 대한 새로운 지식을 제공해 주는 정보 부분이 그것입니다. 때문에 책을 보는 부모와 아이는 그림책을 활용하여 다양한 확장 놀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뭐가 숨었나? 함께 열어 볼까?” 그림책 곳곳의 플랩을 열어보며 까꿍 놀이를 할 수도 있고, “이 공룡의 이름은 뭐지?” 플랩 속 숨어 있는 공룡을 찾아보며 인지 놀이를 할 수도 있지요. “공룡이 어떤 소리를 냈을까? 크르릉, 히잉! 공룡은 어떻게 물을 마시지? 호로록, 홀짝!” 본문의 대부분을 이루고 있는 의성어와 의태어를 흉내 내며 말놀이를 즐길 수도 있답니다. 그야말로 눈으로 보고, 손으로 귀로 듣고, 귀로 들을 수 있는 신기한 그림책입니다.
0세부터 7세까지, 아이의 성장과 함께하는 그림책!
〈크르릉 크르릉 아기 공룡〉의 매력은 아이가 성장하며 여러 번 펼쳐 볼 수 있는 그림책이라는 데 있습니다. 이제 막 세상에 태어났을 때, 고사리 같은 손으로 플랩을 열어 보며 새로운 소리를 경험하던 아기는 어느새 훌쩍 자라 공룡에 대한 흥미가 아주 커졌을 때 즈음, 다시 이 책을 찾게 될 것입니다. 아주 어린 영아기에는 생생한 소리에 집중했다면, 세상에 대한 호기심이 커지는 유아기에는 그림책 곳곳에 가득한 공룡의 정보에 주목하겠지요. 플랩을 열어보며 새로운 공룡을 만나고, 공룡의 발가락 개수를 세어 보고, 초식 공룡과 육식 공룡의 차이점을 알게 되는 것입니다. 공룡 도서의 명가 DK에서 세밀하게 그려 낸 공룡 그림, 꺼끌꺼끌한 공룡 피부의 촉감을 그대로 살려 낸 표지는 아이들이 더욱 더 흥미롭게 그림책을 볼 수 있도록 도와 줍니다. 사운드북으로, 지식 책으로, 놀이 책으로, 아이가 자라는 내내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한 그림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