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 정말 채소일까요? 물음을 던지는 도서
토마토를 먹지 않고 기르기만 했다니! 토마토의 역사 탐험
만약 우리가 토마토 재판의 판사라면? 고민하게되는 책
| 출판사 리뷰
오랜 옛날 미국에서는 채소를 수입하는 상인들이 세금을 내야 했어요. 그들은 세금을 내지 않으려고 토마토가 과일이라고 주장했어요. 세금을 거두려는 쪽은 토마토가 채소라고, 세금을 내지 않으려는 쪽은 토마토가 과일이라고 날을 세웠지요. 헷갈리는 이 사태를 가리기 위해 마침내 미국에서 ‘토마토 재판’이 열렸습니다. 양쪽 주장이 얼마나 팽팽했으면 재판까지 열어서 이를 가렸을까요? 우리가 만약 토마토 재판을 한다면 어떤 판결을 내릴지, 이 책을 읽으며 함께 고민해 볼 수 있을 거예요.
처음 야생 토마토가 자라난 곳은 남아메리카의 안데스 고원이에요. 척박한 환경에서도 꿋꿋이 자라난 토마토는 열매도 작고 껍질도 두꺼웠으며 털이 보송보송 난 것도 있었다고 해요. 지금 우리가 흔히 먹는 토마토와는 많이 다른 모습이었겠지요.
토마토가 본격적으로 재배되기 시작한 것은 멕시코로 전해지면서부터예요. 16세기 유럽에서 한창 신대륙 발견에 열을 올리던 때, 멕시코 원주민들을 찾아온 스페인 사람들이 처음으로 토마토를 만나게 됩니다. 이 신기한 열매를 본 스페인 사람들은 토마토를 최초로 유럽으로 전했어요. 스페인을 시작으로 이탈리아, 프랑스, 영국 등 유럽 전역으로 토마토가 전해지기 시작했어요. 하지만, 이때 놀라운 사실! 유럽 사람들은 처음에 토마토를 먹지 않고 관상용으로 기르기만 했대요. 토마토의 꽃과 열매가 유럽 사람들이 알고 지내던 독초인 만드라고라와 닮아서 먹기는커녕 두려워하기까지 했던 거예요.
유럽으로 토마토가 전해지고 난 뒤 자그마치 200년이 흐르고 난 뒤에야 사람들은 토마토를 먹기 시작했어요. 이때부터 토마토의 인기가 나날이 치솟으며 지금은 전 세계 사람들이 가장 즐겨먹는 열매채소가 되었지요.
〈토마토, 채소일까? 과일일까?〉는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토마토에 얽힌 재미난 사연들을 담고 있습니다. 안데스 고원에서 자라던 토마토가 어떻게 멕시코까지 오게 되었을까요? 그 가운데 큰 역할을 한 것은 바로 새와 동물들이라고 해요. 새와 동물들이 맛 좋은 토마토를 따 먹고 멀리 가서 똥을 누면서 토마토가 다시 싹이 트고 열매를 맺게 된 거지요.
유럽에서 토마토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토마토를 점점 더 많이 수확할 수 있게 해 준 일등공신은 무엇일까요? 바로 호박벌이에요. 호박벌은 토마토 꽃에 단맛이 없는데도 꽃가루를 즐겨 먹어서 토마토 열매가 열릴 수 있도록 도와주지요. 전 세계로 토마토가 전해지면서 아주 다양한 품종들이 개발되었어요. 지금은 무려 8000종이나 되는 토마토가 있다고 해요.
토마토의 여러 가지 특징과 사람들이 토마토를 먹는 방식을 떠올리며, 각자의 기준으로 토마토가 채소인지 과일인지 한번 생각해 보세요. 어떻게 보면 채소 같고, 또 어떻게 보면 과일 같은 알쏭달쏭 토마토, 과연 내가 토마토 법정의 판사라면 어떤 판결을 내렸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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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012194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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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행본] 토마토, 채소일까? 과일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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